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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2018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축구여행 (17) 4강 대한민국 vs 베트남 / <8월29일> *인도네시아, 인도 여행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아는 데까지는 모두 답해드리겠습니다.* 파간사리 경기장Pakansari stadium은 지금것 이 대회를 통해 갔던 4개 경기장 중 거리상으로는 가장 멀게 느껴졌다. 자카르타의 유명한 교통체증까지 더해서 한시간 반 이상 걸려서 겨우 도착한 거 같다. 작은 위성 소도시에 위치에 있는 있어서 큰 건물이 지나오며 봐온 작은 집들과 소매점이 있는 아기자기한 풍경들과 대조를 이루었다. 16강에는 온통 인도네시아 응원용품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는 한국을 위한 응원용품이 등장했다. 여기 스타일로 만들어서인지 표기된 글이 영어인지 일어인지 구분이 안가는 디자인이었다. 조금만 더 신경써서 디자인 했더라면 훨씬 잘 팔렸을텐데. 그와중에 반둥.. 더보기
2018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축구여행 (16) 치키니Cikini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 <8월28일> *인도네시아, 인도 여행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아는 데까지는 모두 답해드리겠습니다.* 치키니cikini는 지금 머무는 숙소 (올드 바타비아 캡슐 호텔old batavia capsule hotel)가 있는 동네 지명이다. 모나스 남동쪽으로 도보 30분 정도 거리에 주로 은행과 호텔이 밀집된 지역인데 자카르타 거의 중심부에 위치에 있어 여러곳을 가는 데 있어서 이동이 용의하다. 경기 다음 날은 언제나 끝에 이어지는 지나친 맥주음주의 영향으로 힘들다. 숙소에서 한국 여행자분을 만나서 함께 식사를 하러 가까운 현지 식당에 왔다. 모퉁이에 있는 꽤나 큰 식당이었는데 지나가면서 한 번 와 봐야지 했었다. 각종 반찬 중 담고 싶은 걸 담아서 먹는 형식인데, 부페는 아니고 자기가 .. 더보기
2018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축구여행 (11) 대한민국 vs 이란 & ATM인출, 자카르타 술집 / <8월23일> *인도네시아, 인도 여행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아는 데까지는 모두 답해드리겠습니다.* 대망의 16강 이란전이 있는 날. 대신표를 구해주신 분에게 줄 돈과 대절 차량에 대한 차비등, 돈이 부족해서 돈을 찾기 위해 ATM기를 찾아왔다. Citibank는 수수료가 싸고 많은 돈을 찾을 수 있지만 택시를 타고 가야 할 정도로 먼 거리에 있어서 그냥 근처에 많은 은행 중에 가능한 은행에서 돈을 찾기로 했다. 처음에는 다른 은행에 갔었는데, 역시 출금한도가 낮아서 좀 더 높은 한도의 은행 ATM은 없냐고 직원분께 물으니 BNI은행을 추천해주셔서 여기로 왔다. 은행이 숙소주변에 몰려있어 간단히 걸어올 수 있었다. 들어가니 기계가 둘 중 하나는 1회 출금한도가 150만루피아(약 1.. 더보기
2018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축구여행 (10) 반둥에서 다시 자카르타로 / <8월22일> *인도네시아, 인도 여행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아는 데까지는 모두 답해드리겠습니다.* Citibank에서 돈을 좀 더 찾아서 가려고 했는데, 이리저리 하다보니 시간이 가서 바로 기차역으로 가야했다.(역시 원하는 바를 다 하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역은 숙소에서 가깝고 올 때도 걸어온데다 근처 시장등을 간다고 몇번 근처를 지나쳤기 때문에 가기 어렵지 않았다. 역에도 어김없이 있는 편의점과 고양이 역안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현대적으로 꾸며져서 여러가게들이 입점되어있었다. 여기서는 던킨도넛이나 스타벅스같은 미국의 체인점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티켓창구 옆에 자동판매기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어려움을 격을 경우 옆의 흰셔츠에 푸른 부르카 유.. 더보기
2018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축구여행 (9) 반둥- 16강표 구매 도전, 휴식, 기차예매 / <8월21일> *인도네시아, 인도 여행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아는 데까지는 모두 답해드리겠습니다.* Pinisi Backpacker Hostel로 돌아온지 3일째 곧 잘 토스트를 먹다가 오늘은 다른 메뉴의 아침을 먹어봤다. 보기에는 무언가 여러가지에 더 맛있어 보이는 데 불행이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저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요리의 소스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땅콩소스 같은 달달한 소스인데, 다른 문화의 다른 입맛, 그 차이를 절감할 수 있게 해주는 소스다. 여행을 하다보면 문득 문득 잊을 때 마다 저 소스와 다시 만나게 된다. 인도네시아 음식은 한국 입맛에 맞는 것들이 많지만, 저 소스는 아니다. 해주신분의 정성을 생각해서 억지로 거의 다 먹었다. BNI은행에서 아.. 더보기
2018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축구여행 (6) 대한민국 vs 말레이시아 / <8월17일> *인도네시아, 인도 여행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아는 데까지는 모두 답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면을 해주셨다. 이것이 미고랭인가? 듣기로는 고랭이 볶음 미가 면이라고 한다. 나시는 쌀이고 그래서 나시고랭은 볶음밥이라던데, 맛은.. 그냥 그랬다 크게 어색한 맛도 아니지만 그렇게 맛있다고는 할 수 없는 맛이라고 할까. 역시 여기 아침은 토스트에 계란부침이 제일이다. 여기도 젓가락을 쓰는 문화는 없나보다. 그러고보면 젓가락은 보지도 못했다. 아마도 젓가락을 쓰는 문화는 동북아시아만 있는가 보다?..음.. 아니지 쌀국수를 먹을 때도 젓가락을 쓰지 않나? 그렇다면 아마 중국 주위국가만 있다고 해야겠다. Garden hostel. 새로온 숙소는 수영장이 있어서 끌렸다. 세상.. 더보기
2018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축구여행 (4) 대한민국 vs 바레인 / <8월15일> *인도네시아, 인도 여행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아는 데까지는 모두 답해드리겠습니다.* 여행할 때는 작은 가방이 필요하다. 큰 가방을 늘 들고 다닐 수도 없는 거니까 그건 숙소에 두고 지갑과 기타물품, 이를테면 물이나 휴대용 선풍기, 담배, 보조베터리 같은 것을 넣고다닐만한 작은 가방말이다. 가방도 필요하고 이곳 사람들의 사는 모습도 볼 겸 시장으로 향했다. map.me로 하나 30분 정도만 걸어가면 시장이 나왔다. 기차역을 건너서 조금 더 가면 있는 곳이었다. 어제 유심칩을 샀던 현대적인 대형 쇼핑몰에 갈 수도 있었지만 아마도 비쌀 가격도 그렇고 분위기도 왠지 내키지 않았다. 대형 쇼핑몰이란 모르긴 몰라도 어느나라나 비슷한 풍경이다. 사각안에 사각사각이 깔끔하게 정돈.. 더보기